티웨이항공, 2천억 규모 자본 확충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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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5-12-11 22:2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 1천억 투입
신규 항공기 도입·리브랜딩 자금 확보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공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 11일 이사회에서 1,91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안을 의결하며 재무 체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미래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본 확충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000억원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910억원을 조달한다.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시가 그대로, 할인 없이 1,00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이번 증자의 공동 주관사를 맡는다.
확보한 자금은 재무 안정성 강화와 운영 체질 개선에 쓰인다.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필수 자재 확보도 추진한다.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고 공급 효율을 높여 수익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한다. 항공기 도색부터 브랜드 정체성까지 전면 리뉴얼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아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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