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델타항공 기내 논란 종결 "정식 사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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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5-10-31 23:31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한국인 승무원 요청 후 시큐리티 불려 논란
만취설·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예고
사진=소유 인스타그램
가수 소유가 델타항공으로부터 정식 사과를 받았다고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소유는 "델타항공으로부터 이번 주 메일을 통해 사과를 받았다"며 "문제가 된 일에 대해서는 정식 사과를 받았으니 더 이상 공개 채널을 통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소유는 지난 19일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델타항공 탑승 중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다가 사무장이 문제 승객처럼 대하며 시큐리티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인종차별로 인한 상처를 받았다"고 호소했으며, 착륙 전 기내 승무원을 통해 불편 사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소유는 만취설에 대해 "식사와 함께 주류를 소량 음용했을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소유는 이날 "허위 사실과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근거 없는 억측,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욕적 표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유는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2017년부터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하 소유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유입니다.
지난주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 편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일들 관련해 여전히 허위 사실과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정확하게 정리된 내용들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비행 내내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고민하다 착륙 전, 불편 사항을 작성해 기내 승무원을 통해 접수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델타항공으로부터 메일을 통해 사과를 받았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제가 겪었던 일들과 당시 느꼈을 감정에 공감하며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용기 내어 쓴 글에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저는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을 바로잡는 글을 또 한 번 써야 할 만큼 여전히 허위사실과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저는 문제가 되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과받았으니 더는 이와 관련해 공개된 채널을 통해 언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만 근거 없는 억측,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욕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연이어 불편한 소식들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바로잡아야 할 일들에 대해서는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드리며 앞으로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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