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공항 6시간 폐쇄...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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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10-06 21:58본문
벨라루스발 풍선 25개 영공 침범해 공항 6시간 폐쇄
6000명 승객 발 묶인 뒤 밀수 담배 1만8000갑 적발
열기구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공항이 벨라루스에서 날아온 정체불명의 풍선으로 인해 약 6시간 동안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이 풍선들은 담배 밀수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에 따르면 10월 4일 오후 10시 16분 영공에 25개의 풍선이 진입하면서 즉각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다음날 오전 4시 50분에야 정상 운항이 재개됐다. 이번 사건으로 총 30편의 항공편이 차질을 빚었고, 약 6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국경 경찰은 수거한 11개의 풍선에서 담배 1만 8000갑을 발견했다.
문제의 풍선은 기상 관측에 쓰는 소형 열기구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국가위기관리센터 대변인은 벨라루스 밀수업자들이 담뱃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유럽연합 지역에서 담배를 팔기 위해 풍선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러한 풍선을 이용한 밀수 시도는 544건이나 보고됐다.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와 679km의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수도 빌뉴스는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영공 침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럽 전역에서 영공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에서는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의 무단 영공 침범이 발생했으며,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도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드론이 목격됐다. 독일 뮌헨공항은 10월 2일과 3일 이틀 연속 드론 신고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6000명 승객 발 묶인 뒤 밀수 담배 1만8000갑 적발

열기구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공항이 벨라루스에서 날아온 정체불명의 풍선으로 인해 약 6시간 동안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이 풍선들은 담배 밀수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에 따르면 10월 4일 오후 10시 16분 영공에 25개의 풍선이 진입하면서 즉각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다음날 오전 4시 50분에야 정상 운항이 재개됐다. 이번 사건으로 총 30편의 항공편이 차질을 빚었고, 약 6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국경 경찰은 수거한 11개의 풍선에서 담배 1만 8000갑을 발견했다.
문제의 풍선은 기상 관측에 쓰는 소형 열기구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국가위기관리센터 대변인은 벨라루스 밀수업자들이 담뱃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유럽연합 지역에서 담배를 팔기 위해 풍선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러한 풍선을 이용한 밀수 시도는 544건이나 보고됐다.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와 679km의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수도 빌뉴스는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영공 침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럽 전역에서 영공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에서는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의 무단 영공 침범이 발생했으며,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도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드론이 목격됐다. 독일 뮌헨공항은 10월 2일과 3일 이틀 연속 드론 신고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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