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세계 최초 '자폐인 친화 항공사'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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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10-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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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3만5천명 교육 완료
17개국서 모의 여행 프로그램 운영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자폐인 친화 항공사(Autism Certified Airline) 인증을 받았다. 항공업계에서 장애인 접근성 강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자폐 스펙트럼 승객을 지원하기 위해 3만5천명 이상의 직원에게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17개국에서 '여행 리허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승객들이 실제 탑승 전 공항 이용 과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항공사는 특별 지원이 필요한 승객을 위해 전담 접근성 및 포용성 사무국을 설립했다.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접근성 정책을 도입했으며, 콜센터에 승객 요구사항 지원 절차를 마련했다. 웹사이트에는 별도의 포용적 여행 정보 허브도 개설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장애인 커뮤니티와 단체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아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향후 온라인부터 콜센터, 공항, 기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접근성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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