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모그룹 CFO, Fortune '아시아 영향력 10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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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10-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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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17 정상화 설계부터 4억4300만 달러 채권 발행까지
재무 구조조정 주도하며 Capital A 회생 이끈 핵심 인물


Fortune이 선정한 2025년 아시아 최고 영향력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에어아시아의 모그룹 Capital A 최고재무책임자(CFO) 테 문 후이. 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의 모그룹인 Capital A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테 문 후이가 Fortune이 선정한 2025년 아시아 최고 영향력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에는 아시아 전역의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고 있는 리더 100명이 포함됐으며, 테 문 후이는 말레이시아 출신 4명의 수상자 중 한 명이다.

Capital A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의 'PN17' 기업으로 분류된 상태다. PN17은 한국의 관리종목과 유사한 제도로,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상장기업을 지정한다.

테 문 후이 CFO는 Capital A의 PN17 정상화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Capital A의 항공 자산을 AirAsia X(AAX)에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주주, 규제, 금융 업무를 조율했고, 2024년에는 4억4300만 달러 규모의 수익 채권 발행을 성공시켰다. 이를 통해 그룹의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회생 및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시장 신뢰를 강화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Capital A CEO는 "문 후이는 Capital A 창설의 원동력이었으며, 엔지니어링부터 물류, 핀테크, 외식 사업에 이르기까지 견고한 기업 그룹으로 진화시켰다"며 "그녀의 리더십은 규제 당국과 주주, 직원 모두의 신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테 문 후이 CFO는 "아시아 전역의 많은 영감을 주는 리더들과 함께 포함돼 영광"이라며 "이 인정은 전환 과정 전반에 걸쳐 회복력과 투지를 보여준 직원들과 신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영진에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수익 채권은 여러 팀에 걸친 팀 노력의 결실"이라며 "장기적으로 더 강한 Capital A를 구축하기 위해 규율, 투명성, 지속 가능한 성과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apital A는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하는 동시에 확장 가능한 비항공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PN17 해제를 위한 나머지 단계 완수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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