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예상... 추석연휴 인천공항, 하루 22만명 '북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5-09-30 19:19

본문

11일간 총 245만명 이용 전망, 일평균 22만 3천명 몰려
10월 3일 23만 9천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예상


인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역대 최다 이용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일평균 22만 3천명, 총 245만 3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올해 하계 성수기보다 2.3%, 지난해 추석연휴보다 11.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성수기 중 최다 실적이 될 전망이다.

공항산업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가장 여객이 많은 날은 10월 3일 금요일로 23만 9천명이 이용해 인천공항 역대 최다 기록인 23만 4,171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 3일 금요일 12만 9천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 12일 일요일 12만 4천명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을 실시한다.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 엑스레이 검색장비를 10대에서 17대로 확충하고, 증원된 보안검색인원 119명 전원을 현장 배치한다. 출국장 운영 시간도 1시간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한다.

주차장 운영방식 전환으로 1,300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심야 노선버스 운영을 확대한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은 3개소에서 5개소로 늘리고,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출국장별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와 관련해 공사는 8월 18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파업 발생 시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 운영을 유지할 계획이다.

공사는 여객들에게 세 가지 이용 팁을 안내했다. 대중교통 적극 이용, 기내 반입 수하물 최소화, 항공편 정보 사전 확인이다. 특히 전자담배와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 처리가 불가능하며, 배터리 내장 무선 고데기는 위탁 수하물과 기내 반입 모두 금지된다. 최근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해 이용 터미널이 변경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역대최다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 및 항공사와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