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사, 탄소중립 의무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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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2-13 20:0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2024년 국제항공 성장률 계산 완료
각국 정부, 항공사별 상쇄량 통보 예정
사진=ICAO
세계 항공사들이 기후협약에 따른 첫 탄소 상쇄 의무를 받게 됐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2024년 국제항공 성장률 계산을 완료하고 발표했다.
ICAO의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는 탄소중립 성장을 목표로 한다. 128개국이 2024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데이터를 제출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0개국의 배출량은 ICAO가 추정했으며, 총 138개국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제민간항공의 전체 성장률을 산출했다.
각국 정부는 오늘 공개된 성장계수(0.15405257)를 활용해 항공사별 상쇄 의무량을 산정한다. 항공사가 제출한 배출량 데이터에 이 계수를 적용하면 해당 항공사가 상쇄해야 할 이산화탄소량이 계산된다. 모든 데이터는 ICAO 웹사이트의 CORSIA 중앙등록부를 통해 공개돼 투명성을 보장한다.
투명성은 CORSIA 접근법의 핵심이다. 1944년 국제민간항공협약의 관련 기준과 권고 사항에 따라 회원국들이 제출한 배출량 및 기타 데이터가 종합 문서와 함께 공개된다. 이러한 데이터 공유는 책임성을 뒷받침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제도의 강력한 이행에 대한 명확한 진행 상황을 제공한다.
ICAO 측은 "회원국들과 함께 제도의 효과적 이행과 지속적 개선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역량 구축, 기술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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