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31년 만에 워싱턴D.C. 하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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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5-12-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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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내년 4월 인천~덜레스 주4회 취항
미주 5개 노선 체제 완성…전략적 입지 강화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수도 하늘길을 31년 만에 되찾는다. 내년 4월 24일부터 인천~워싱턴D.C. 덜레스 노선에 주 4회 정기편을 띄운다. 1995년 이후 국적사가 이 노선에 발을 들이는 건 처음이다.

워싱턴D.C.는 그동안 직항편 부족으로 이용객 불편이 컸던 대표적 전략 노선이다. 국적사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고, 수요 대비 좌석 공급 부족 현상이 꾸준히 제기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이 노선 이용객은 17만 5,000여 명에 달했고, 올해도 11월까지 15만 8,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미 행정부와 국제기구, 연구기관이 밀집한 워싱턴D.C.는 공공·외교·비즈니스 목적의 안정적 수요를 자랑한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31년 만의 국적사 취항인 만큼,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권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공급이 더해지면서 운임 안정화와 환승 선택지 확대 등 이용객 편익도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워싱턴D.C.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오전 10시 5분 인천 출발, 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후 1시 20분 출발, 다음 날 오후 5시 45분 인천 도착이다. 항공권은 1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으로 LA·샌프란시스코·뉴욕·워싱턴D.C.·호놀룰루까지 미주 5개 노선 체제를 완성했다. 전체 9개 노선 중 5개가 미주 노선인 만큼, 미주 중심 하이브리드 캐리어로서의 입지는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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