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룽에어, CAE 시뮬레이터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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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2-15 20:0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글로벌 훈련업체와 손잡아
조종사 교육 인프라 대폭 확장에 나서
사진 왼쪽부터 류치홍(Liu Qihong) 룽에어 회장, 미셸 아자르-흐무다(Michel Azar-Hmouda) CAE 상업항공 부문 사장. 사진=CAE
중국 항공사 룽에어(Loong Air)가 캐나다 항공 훈련 전문기업 CAE와 손잡고 본격적인 조종사 교육 시설 구축에 나섰다.
CAE는 12일(현지시간) 룽에어의 새 항저우 훈련센터에 A320 전체비행 시뮬레이터(FFS) 첫 기기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뮬레이터는 룽에어가 새로 지은 훈련시설에 들어선 첫 장비로, 현대적 교육 환경 구축의 시작점이 됐다.
양사는 총 3대의 A320 시뮬레이터와 3대의 비행훈련장치(FTD)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추가 도입 옵션도 확보했다. 나머지 2대 시뮬레이터는 2026년 훈련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시뮬레이터에는 CAE의 프로디지 영상 시스템이 탑재돼 실감나는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74대 A320 계열 항공기를 운영하며 800명 이상의 조종사를 보유한 룽에어는 이번 협력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항공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CAE 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향후 10년간 98,000명 이상의 신규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룽에어는 현재 한국의 제주, 대구, 청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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