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공항-기내 연속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최대 25% 할인 프로모션 진행

추석 연휴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진에어는 공항과 기내에서 직접 승객을 만나는 현장 중심 이벤트를, 티웨이항공은 내년 3월까지 사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을 각각 선보였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5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에서 LJ659편(김포-포항), LJ651편(김포-사천), LJ505편(김포-제주), LJ655편(김포-울산) 탑승객에게 약과와 화장품 샘플을 증정한다.

6일에는 기내 유소아 전문 케어 특화팀 '키즈 마스터' 소속 승무원이 LJ655편(김포-울산)에서 한가위 카드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를 찾은 승객에게는 경품이, 전체 탑승객에게는 약과가 제공된다.

9일 한글날에는 LJ301편(인천-삿포로)에서 드로잉 특화팀 '지니 그라피' 소속 승무원이 순우리말 퀴즈를 진행하고 캘리그라피를 증정한다.

진에어는 2일부터 12일까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운항통제실과 공항 지점에 사내 대책반을 편성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9일까지 할인코드 'FLYOC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총 54개 국제선 노선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동남아 최대 25%, 중앙아·일본 20%, 동북아·유럽·미주 13%, 대양주 12% 할인된다.

주요 노선은 인천 출발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등 유럽 노선과 밴쿠버, 후쿠오카,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등이다. 김포, 청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지방공항 출발편도 포함된다.

신규 회원 가입 시 10만원 쿠폰팩과 회원 전용 특가, 앱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으로 가을부터 내년 초까지의 해외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실속 있는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고객 선택권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는 이번 추석을 계기로 LCC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