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캐리어 어디갔어? 세계 수하물 분실 1위 공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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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5-10-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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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200만 승객 이용하는 미국 마이애미공항, 백만 편당 306개 수하물 분실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미국 공항 4곳 상위 10위권


사진=픽사베이

캘리포니아 기반 맞춤형 포장 제공업체 Arka가 전 세계 주요 공항의 수하물 관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세계에서 수하물 관리가 가장 취약한 공항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승객 수와 '분실물 센터' 온라인 검색량을 주요 변수로 분석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 검색 데이터를 백만 명당 검색량으로 조정했으며, 지역별 수하물 오처리율도 함께 포함해 광범위한 관점을 제공했다.

조사 결과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백만 편당 약 306개의 수하물이 분실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00명당 5.5개의 수하물 오처리율을 기록했으며, 연간 약 5,2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대형 공항이다.

2위는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이 공항은 분실물 센터 검색량이 20,5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처리율은 마이애미와 동일했다.

3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이었다. 백만 편당 265건의 온라인 분실물 문의가 발생했으며, 1,000명당 3.1개의 수하물 오처리율을 나타냈다. 연간 약 6,7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 중 하나다.

4위에는 미국 덴버 국제공항이, 9위에는 미국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공항 4곳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며 미국 내 수하물 관리 문제가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등 세계적인 대형 허브 공항들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Arka 관계자는 "수하물 분실은 여행을 망칠 수 있으며, 일부 공항은 수하물 처리에서 다른 공항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객들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곳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시에 공항들은 승객의 소지품이 안전하고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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