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 애들레이드에 420명 규모 디지털 혁신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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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5-11-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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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AI 기반 디지털 경험 혁신 본격화, 3년간 420명 채용
애들레이드대와 파트너십으로 지역 인재 양성 나선다


사진=콴타스항공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가 디지털 혁신의 새 거점을 마련한다. 콴타스는 남호주 애들레이드 도심에 제품혁신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3년간 420개 이상의 기술 인력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2026년 3월 문을 여는 이 센터는 제품 관리자, 디지털 경험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및 AI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 여정 전반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하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콴타스는 애들레이드대학과 손잡고 졸업생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인재들에게 항공 산업의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앱 기능 강화부터 체크인 간소화, 수하물 추적 개선까지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여행 차질 발생 시 현장 직원들이 고객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AI 도구도 개발한다. 바네사 허드슨 콴타스 최고경영자는 "기술과 AI는 예약부터 기내, 수하물 수령까지 여정의 모든 부분에서 고객 경험을 높이는 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도로 숙련된 기술 일자리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애들레이드대학 및 호주기계학습연구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AI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콴타스의 이번 투자는 최근 오픈한 애들레이드공항 라운지, 이달 초 재개한 애들레이드-오클랜드 국제선에 이은 남호주 지역 투자의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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