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여권 없이 탑승…미래 항공 여행 기술 총집합
A350·A380·777 전 기종 비행쇼, 사상 최대 규모 참가


사진=에미레이트항공

AI가 공항 입구에서 승객을 알아본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 에어쇼 2025에서 차세대 항공 여행의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두바이 월드 센트럴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 2025에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항공사는 AI 기반 생체인식 시스템과 난기류 관리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여권이나 탑승권 없이 승객 신원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코리더'와 에미레이트 앱에 새로 탑재된 생체인식 셀카 등록 기능이 선보인다.

에미레이트는 보유한 모든 상업용 항공기 기종인 에어버스 A380, 보잉 777, 최신 기종 에어버스 A350을 전시한다. 행사 첫날 오후에는 이들 3개 기종이 다른 UAE 항공사들과 함께 특별 비행쇼를 펼칠 예정이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 부품을 재활용한 '에어크래프티드 바이 에미레이트(Aircrafted by Emirates)' 프로젝트의 신제품들도 공개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모핑 커피 테이블(Morphing Coffee Table)과 정비사용 삼륜차, 앞치마 등이 포함되며, 식물성 섬유로 만든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웨어와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한 이코노미 클래스 담요 등 친환경 기내 제품들도 전시된다.




사진=에미레이트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