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인공지능과 BIM 기술로 공항 운영의 새 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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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5-1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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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AI 기반 여객흐름 분석·수요예측 본격화
산학연 150명 참석, 디지털 전환 전략 논의


11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AI·BIM센터 개소식에서 박재희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세 번째)이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위원(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연희 위원(왼쪽에서 네 번째), 정준호 위원(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함께 AI·BIM센터 개소를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운영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AI·BIM 센터 개소식 및 공항 BIM 정책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기반 공공서비스 시대를 선언했다.

새로 문을 연 AI·BIM 센터는 고성능 GPU 서버 23식과 클라우드 가상서버, 공항 데이터 통합관리플랫폼을 갖췄다. 여객흐름 분석부터 항공수요 예측까지, AI가 공항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두뇌 역할을 맡게 된다. 공사 측은 "공항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개소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이연희·정준호 위원과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한국BIM학회 구본상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공항경험(AX) 기반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공유하고, 실제 기술 시연을 통해 운영 효율화 사례를 선보였다.

이어진 정책포럼에는 산업계·학계·공공기관 BIM 전문가 약 150명이 모여 "공항시설 관리의 디지털 전환 전략, BIM 기반 공항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BIM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구축을 통한 공항운영과 시설정보의 통합관리 방안이 집중 조명됐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건축물을 디지털상에 구현하고 실제 데이터를 연동해 분석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기술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AI·BIM 센터는 스마트공항 구현의 출발점이자, 공사가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BIM 기반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운영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공항 혼잡도 예측, 실시간 주차면 안내 등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BIM 기반 디지털트윈 모델 구축, 모바일 데이터플랫폼 개발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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