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덜루스 공항, 70년 된 관제탑 교체…28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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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5-11-18 18:13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1950년대 건립, 미국서 세 번째로 오래된 시설
새 관제탑은 기존 2배 높이로 안전성 대폭 향상
사진=덜루스공항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관제탑이 드디어 새 옷을 입는다. 미국 교통부는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덜루스 국제공항의 노후 관제탑 교체를 위해 2천만 달러(약 28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1950년대에 건립된 이 관제탑은 70년 가까이 북부 미네소타의 하늘을 지켜왔지만, 이제 현대적 시설로 탈바꿈할 시간이 왔다.
총사업비 6천 600만 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기존 관제탑의 2배 높이로 새 시설을 건설해 관제사들의 시야를 대폭 개선한다. 션 더피 교통장관은 "지난 8월 직접 방문해 관제탑 교체의 절박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로 관제사들이 현대적 장비를 갖추고 항공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덜루스 국제공항은 지난해 15만 편 이상의 항공편을 처리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공항은 민간 상업편은 물론 공군 방위군 임무, 비행 훈련 등 다양한 운항을 소화하는 복합 공항이다.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지원으로 공사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단축해 5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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