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국산화 셀프백드랍으로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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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1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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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중소기업과 손잡고 개발한 자동화 기기
10년 내 은상 이상 받은 유일한 공공기관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또 하나의 혁신을 일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국산화 셀프백드랍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창립 이래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의 의미는 특별하다. 공사는 10년 내 은상 이상을 받은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민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공공부문의 디자인 혁신 역량을 입증해냈다.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인 우수디자인(GD)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 3차 국민투표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작인 셀프백드랍은 여객이 출국장에서 스스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기기다. 공사는 2022년 12월부터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올해 4월 전면 도입했다.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여객들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처리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디자인코리아 전시회'에서 국산화 셀프백드랍을 전시하며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우수 민간 기업들과 경쟁하여 이뤄낸 공공부문의 혁신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인천공항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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