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항공정비학부 김민정 교수, 국내 항공 안전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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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11-18 22:3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국토부·항공안전기술원 ASRA 출범
국산 헬기 ‘수리온’ 감항성 평가 참여
사진=경운대학교
경운대학교 항공정비학부 김민정 교수가 항공기 안전위험 평가위원회(ASRA) 평가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국내 최초 항공기 감항성 개선지시서 발행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우리나라 항공기 설계·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SRA를 공식 출범했다.
감항성 개선지시서는 기체, 엔진, 부품 등 항공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설계 변경, 점검, 교체 등 조치를 명령하는 문서다. 이전까지는 외국 항공 당국 지침을 단순 이행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항공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직접 감항성을 평가하고 개선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시서는 국산 헬기 ‘수리온’을 운용하는 산림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의 안전 운항 강화에 첫 적용된다. 김민정 교수는 향후 2년간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산 헬기 감항성 유지와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국내 첫 감항성 개선지시서 발행은 항공기 제작·정비 산업의 성장과 안전성 향상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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