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재난 대비 '실전 교과서' 전국 공항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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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5-11-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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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태풍부터 감염병까지 6대 재난 사례 총망라
2026년 중장기 안전 마스터플랜 기초자료 활용


한국공항공사 본사 스카이홀에서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공항 재난 사례 분석집에 대한 교육 사진. 사진=한국공항공사

공항 재난에 대한 '실전 매뉴얼'이 나왔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공항 운영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사례를 분석한 '공항 재난 사례 분석집'을 발간해 전국 공항에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분석집은 실제 발생한 재난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헤쳐 유사 상황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서다. 태풍·호우, 대설, 지진, 항공기 사고, 화재, 감염병 등 6개 재난 유형별로 사례 원인 및 문제점, 후속조치, 시사점을 담았다. 공사 측은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는 것이 최선의 대비"라며 분석집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이 분석집을 전국 공항 직원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수립 예정인 중장기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의 기초자료로도 쓰인다. 공사는 지난 24일 본사 스카이홀에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재난안전에 대한 조직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전국 공항 안전혁신 결의대회 개최, 전 직원 대상 재난안전 특강, 공항안전혁신 종합대책 선포 등 안전 문화 정착에 힘써왔으며, 12월까지 재난방재 분야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공항 재난 사례 분석집' 표지 사진. 사진=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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