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법이 시작되는 곳으로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 겨울 여행의 새로운 성지 등극


사진=LOT 폴란드항공

LOT 폴란드항공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날아간다. 이 항공사는 11월 27일 바르샤바에서 핀란드 라플란드의 로바니에미로 가는 첫 정기편을 취항했다고 밝혔다.

로바니에미는 북극권에 위치한 핀란드 라플란드의 중심 도시다. 크시슈토프 모출스키(Krzysztof Moczulski) LOT 폴란드항공 대변인은 "로바니에미 노선은 단순한 목적지가 아니라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의 여정"이라며 "북부 핀란드는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우리 전략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로바니에미는 크리스마스 시즌 산타클로스 빌리지의 본거지로 유명하다. 관광객들은 산타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북극권 공식 소인이 찍힌 편지를 보내며, 엘프들이 운영하는 워크숍과 순록 썰매를 즐길 수 있다. 12월에는 캐럴 콘서트, 라이트 쇼,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도시 곳곳에서 열린다. 알바로 알토가 설계한 시내 중심가에서는 핀란드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코룬디 문화센터에서는 라플란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LOT 폴란드항공 측은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린이 승객을 위한 마스코트 'LOTek'이 크리스마스 특별 버전으로 장거리 노선 전 편에 탑승한다. 모출스키 대변인은 "다세대 기업으로서 기내에서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어린 여행객들이 비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