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헬프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공항과 항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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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5-11-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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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정시성·고객서비스·보상처리 종합평가로 선정
전 세계 공항·항공사 순위 공개, 카타르항공 1위


사진=에어헬프

항공 승객 권리 전문 기업 에어헬프(AirHelp)가 2025년 글로벌 공항 및 항공사 순위를 발표했다. 항공편 지연, 결항, 초과예약 시 승객 보상을 지원하는 에어헬프는 정시성, 고객서비스, 보상처리 등 3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매년 순위를 산출한다.

공항 부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공항이 8.5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시성 8.6점, 고객만족도 8.7점, 편의시설 8.3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카타르 도하 하마드 공항(8.52점),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칼리드 공항(8.47점)이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최고 공항으로는 일본 나고야 주부공항이 8.16점으로 선정됐다. 국내 공항은 부산 김해공항이 8.0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제주공항 8.02점, 서울 김포공항 7.61점 순으로 집계됐다.

항공사 순위에서는 카타르항공이 8.1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시성 8.3점, 고객만족도 9.1점, 보상처리 7.1점을 기록했다. 에티하드항공(8.07점)과 버진애틀랜틱(8.03점)이 뒤를 이었다. 미국 항공사 중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이 7.6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나이티드항공 7.54점, 델타항공 7.46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90위, 아시아나항공이 92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43위, 2024년 84위에 이어 올해 90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86위에서 92위로 떨어졌다.

2013년 설립된 에어헬프는 항공편 문제 발생 시 승객을 대신해 항공사에 보상을 청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상 성공 시 보상액의 약 25퍼센트를 수수료로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어헬프 측은 300만 명 이상의 승객에게 최대 600유로(한화 약 95만 원)의 보상을 지원했으며, 1,200만 명 이상이 에어헬프 플러스 보호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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