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정비사가 전하는 항공업계 생생 이야기, 국립항공박물관서 진로특강 진행
박물관과 손잡고 꿈의 활주로 닦는다, 2023년 MOU 체결 후 사회공헌 활동 지속


사진=티웨이항공

중학생들의 눈이 반짝였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방원중학교 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민관이 손잡고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강단에 선 티웨이항공 정비사 김문건 매니저는 항공 산업의 구조와 흐름을 설명하며 정비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항공기 안전을 책임지는 정비사의 주요 업무는 물론 이 직업에 필요한 전문성까지, 다양한 정보가 쏟아졌다.

시청각 자료와 질의응답으로 꾸린 참여형 수업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항공기 정비 절차와 정비사가 되는 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현장 전문가의 조언은 진로 고민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티웨이항공은 2023년 국립항공박물관과 협약을 맺은 뒤 드림톡, 항공음악회, 콘텐츠 제작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항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가 다양한 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