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대표 항공사의 대규모 자금 조달
핀란드 당국 승인, 12월 2일 상장 예정


사진=픽사베이

북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4,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핀에어는 3억 유로(약 4,5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완료하고, 핀란드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다음달 2일부터 핀란드 헬싱키 증권거래소에서 본격 거래된다. 핀에어 측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회사 운영 전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핀에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며,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북유럽 최고 항공사'에 1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덴스케뱅크, 노르디아뱅크 등 북유럽 주요 은행 4곳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항공업계는 이번 자금 조달이 핀에어의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