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부터 반려동물까지 안전운송 국제인증 획득
항공사·창고·지상 전 분야 통합 인증은 세계적으로 드물어


사진=에바항공

대만 에바항공이 까다로운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에바항공은 계열사들과 함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신선화물'과 '살아있는 동물' 운송 인증을 받았다고 11월 28일 발표했다. 올해 1월 받은 '리튬배터리' 인증까지 포함하면 총 3개 분야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항공사·화물창고·지상조업 서비스 전체에서 이 같은 인증을 동시에 받은 곳은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힌다.

이번 인증은 과일·채소 같은 신선식품, 반려동물을 포함한 살아있는 동물, 스마트폰·노트북 배터리 등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는 국제 보증서나 마찬가지다. 에바항공 측은 "특수화물 운송에서 우리의 전문성과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증명받았다"고 설명했다.

에바항공은 올해 글로벌 항공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 항공사 인증을 10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기내 난기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IATA 플랫폼에도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