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공청회 연기, 유가족과 국회 요청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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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5-12-02 20:13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안전 우려 고려해 일정 조정
12월 2일 항공분과위 심의 거쳐 공식 결정
사진=국토교통부
12·29 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공청회가 미뤄졌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권진회)는 2일 12월 4~5일로 예정됐던 공청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의 공식 요청에 현장 안전 우려까지 겹치며 내린 결정이다. 연기 여부는 이날 열린 항공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조사 내용과 기술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간 유가족에게는 조사 절차와 진행 상황 등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정보를 제공해왔다. 다만 조사결과나 주요 분석 내용처럼 조사 판단과 직결된 사항은 공정성과 독립성 논란을 피하고자 모든 이에게 동일 기준으로 안내하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공청회 일정은 위원회 심의를 통해 재조정될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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