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리아 부사장 특강으로 실무 역량 강화
미래형 수직이착륙기 정비 분야까지 진로 확대


사진=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 RISE사업단 K-항공MRO 융합인재양성센터가 항공 정비 분야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전 감각을 심어줬다.

센터는 최근 교내에서 '2025학년도 K-항공MRO 융합인재양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 MRO(정비·수리·운영)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무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헬리코리아의 고이근 부사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고 부사장은 헬리코리아의 사업 영역과 항공 MRO 산업의 핵심 기술,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실제 채용 과정에서 중시하는 인재상과 신입 정비 인력의 경력 경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 이진후 교수는 "항공 MRO 산업은 전통적인 항공기뿐만 아니라 미래형 수직이착륙기에도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항공 MRO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장 김태형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MRO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중심 취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