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화물 네트워크 보유
두바이 시상식에서 영예 안아


사진=에티오피아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이 지난 11월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아라비안 카고 어워드'에서 '아프리카 최고 화물항공사' 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메스핀 타세우 에티오피아항공 그룹 대표는 "3년 연속 수상은 전 직원이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쏟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화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현재 아프리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화물 전용기 70대 이상과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한 145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 중이다.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꽃, 의약품, 귀중품, 살아있는 동물, 전자상거래 물품, 우편, 택배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며, 연간 처리량은 100만 톤에 달한다.

이번 수상은 최근 몇 달간 이어진 수상 행진의 연장선이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에어 카고 아프리카 2025'에서 '올해의 아프리카 화물 공항'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 화물항공사' 상을, 두바이에서는 '올해의 아프리카 화물항공사' 상을 잇따라 받았다.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에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