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 항공기·부품 무관세 수출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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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5-12-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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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한국산 항공기와 부품 미국 관세 전면 철폐,
국내 항공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기대감 고조


사진=산업통상부

미국이 한국산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를 전면 철폐했다. 한미 관세협상의 결과물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항공산업의 대미 수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12월 3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한미간 관세협상 합의 내용을 공식화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구리에 대한 232조 관세가 완전히 철폐돼, 한미 FTA 조건을 충족하면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관세 인하는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 서명일인 11월 14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자동차·부품 관세는 11월 1일자로 소급해 15%로 낮아지고, 목재 제품 역시 232조 관세가 15%로 인하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도 같은 날 수정된 HS 코드와 통관 절차에 대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항공기·부품을 비롯한 주요 품목에 대한 미국 관세 인하가 확정되어 수출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관세 대응 컨설팅과 바우처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통관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월부터 '관세대응 119'를 운영하며 1대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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