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코노미 신설로 승객 선택폭 확대
두바이-애들레이드 직항, 연 1억6천만달러 경제효과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이 호주 애들레이드 노선에 최신 A350 항공기를 처음 배치했다. 지난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A350은 에미레이트항공이 보유한 초장거리 모델로, 애들레이드가 전 세계 취항지 중 가장 먼저 이 기종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투입으로 애들레이드 승객들은 에미레이트항공의 새로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호주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에 이어 애들레이드까지 5개 도시 전체에 차세대 항공기를 배치하면서 호주 전역에서 주당 5,000석 이상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한다.

A350은 비즈니스석 32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32석, 이코노미석 238석 등 총 298석 규모다. 항공기는 최대 15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비행거리는 1만4,000km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