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젯, 슬로베니아 정비시설 인수로 유럽 항공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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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5-12-04 13:52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10년 파트너십 결실… 자체 정비 역량 확대 전략 가속화
중정비 내재화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동시 확보
사진=이지젯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이지젯이 슬로베니아의 항공기 정비시설을 사들이며 자체 정비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이지젯은 슬로베니아 브르니크에 있는 아드리아 테흐니카 정비시설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항공기 5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이 시설은 그동안 이지젯 항공기의 대규모 정비 작업을 맡아왔으며, 이지젯은 인수 후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초 인수가 마무리된다.
이번 인수는 이지젯이 정비 업무를 직접 처리하려는 전략의 일부다. 이지젯은 최근 18개월 동안 몰타의 대형 정비시설을 사들이는 등 자체 정비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아드리아 테흐니카는 바르바라 페르코 브르바르(Barbara Perko Brvar)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슬로베니아에서 계속 운영된다.
이지젯 엔지니어링 담당 브렌던 맥코넬로그(Brendan McConnellogue) 이사는 "아드리아 테흐니카와는 거의 10년을 함께하며 에어버스 항공기 200대 이상의 대규모 정비를 맡겼다"며 "숙련된 인력과 함께 시설을 인수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몇 년간 시설을 더 키우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바라 페르코 브르바르 아드리아 테흐니카 대표는 "이지젯이 우리를 전략적으로 중요한 투자처로 본 것에 기쁘다"며 "이지젯 같은 든든한 투자자와 함께라면 우리 사업과 직원 전문성을 더 빠르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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