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AI로 혼잡 해결했더니 국무총리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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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5-12-04 19:43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여객 흐름 예측 시스템으로 대기시간 줄여
추석 연휴 최다 인원 속에서도 안정 운영
지난 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서은정 디지털혁신실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및 공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AI 기술로 공항 혼잡을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공사는 지난 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공공 AI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산업진흥원(NIA)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됐다. 중앙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총 178건의 사례가 제출됐으며, 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국민 발표, 심사위원 심사,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대상에 올랐다.
공사가 선보인 시스템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항 혼잡을 관리하고 여객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국장 대기부터 보안검색, 출국심사까지 전체 프로세스의 예상 소요시간을 공항 전광판과 네이버·카카오 같은 민간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여객들은 이 정보를 보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는 그 효과가 두드러졌다. 일평균 21만7,000명이라는 역대 추석 중 최다 여객 수를 기록했지만, AI 기반 예측 정보를 활용한 혼잡 완화 대책으로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이어갔다. 이학재 사장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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