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125억 달러 들여 미국 항공관제 시스템 완전히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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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5-12-05 09:4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낡은 구리선 교체하고 차세대 레이더 도입
바이든 때 10년 걸린다던 작업, 3년 만에 끝낸다
사진=픽사베이
미국이 노후화된 항공교통관제 시스템을 전면 교체한다. 숀 더피(Sean P. Duffy) 미국 교통부 장관과 브라이언 베드포드(Bryan Bedford) 연방항공청(FAA) 청장은 4일(현지시간) 이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로 페라톤(Perato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페라톤은 우주·사이버·국방 분야를 다루는 미국 국가안보 전문기업으로, 미국 국토안보부와 국방부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따낸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125억 달러(약 17조 7,000억원)를 우선 투입하고, 완공까지 추가로 200억 달러(약 28조원)를 쓸 계획이다.
현재 미국 항공관제 시스템은 안전하지만 장비가 너무 오래됐다. FAA 측은 "장비 고장이 잦아지면서 안전을 위해 항공기 운항을 늦추는 일이 늘고 있다"며 "새 시스템이 들어서면 장비 문제로 인한 지연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이 작업을 트럼프 행정부는 2028년까지 3년 만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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