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 타이베이-피닉스 직항 개설…미 남서부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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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5-12-05 13:49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북미 7번째 거점 확보, 기존 경유편보다 6시간 단축
A350-900 투입해 주 3회 운항…미국 서부 여행 더 편해져
사진=중화항공
타이완 중화항공이 미국 남서부로 날개를 펼쳤다. 지난 3일 타이베이와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잇는 직항 노선을 새로 열었다.
이번 노선은 중화항공의 북미 7번째 거점이자 미국 남서부 지역 첫 취항지다. 기존 경유편은 18시간 이상 걸렸지만, 이제 12시간 만에 피닉스에 도착할 수 있다. 가오싱황(Kao Shing-Hwang) 회장은 "피닉스는 미국 남서부의 관문"이라며 "새 노선이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화항공은 이 노선에 최신 기종인 A350-900을 투입했다. 매주 수·금·일요일 운항하며,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과 제휴해 덴버·댈러스·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쉽게 연결된다. 취항 첫 편은 전 좌석이 매진됐다.
기내에서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요리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피츠커피가 제공됐다. 중화항공 측은 내년부터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서 피츠커피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항 기념으로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도 승객들에게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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