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순직 군인·소방관 유가족 2,600명 디즈니월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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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5-12-05 15:11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전세기 16대 동원한 크리스마스 선물
20년째 이어온 감동의 연례 행사
사진=아메리칸항공
아메리칸항공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순직한 군인과 소방관 유가족 2,600여 명을 미국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로 초청하는 것이다.
아메리칸항공은 게리 시니스 재단과 함께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스노볼 익스프레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세기 16대를 동원해 전 세계 29개 도시에서 유가족들을 태워 올랜도로 보낸다. 항공권과 숙박, 디즈니월드 입장료까지 모두 무료다.
12월 6일에는 순직 군인 유가족 1,600명이, 13일에는 순직 소방관·경찰 유가족 1,000명이 각각 출발한다. 아메리칸항공 조종사와 승무원 1,000여 명은 자발적으로 휴무일을 반납하고 이 행사에 참여한다. 공항에서는 특별 환송식도 열린다.
게리 시니스 재단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출연한 배우 게리 시니스가 2011년 만든 단체로, 참전용사와 순직자 유가족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순직자 가족들에게 연말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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