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드론승인 3일→실시간 단축..."디지털 혁신" 국토교통부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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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5-1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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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공항 주변 드론비행 승인, 자동화로 즉시 처리
국토교통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혁신성 인정받아


12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한국공항공사 무인항공기술부 황인성 과장(오른쪽)이 장려상(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드론 한 대 띄우는 데 사흘씩 기다리던 시대가 끝났다. 한국공항공사가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 덕분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2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도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행정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이 대회에서, 공사의 '드론비행승인 자동화 시스템'이 디지털 혁신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공사가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공항 관제권 내 드론비행 허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기존에는 승인까지 2~3일이 걸렸지만, 이제는 즉시 처리가 가능해졌다. 드론 조종자가 비행금지구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윤영진 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국민 편의성과 공항 운영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사례"라며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전국공항과 원자력발전소 주변으로 확대하고, 불법드론 식별 시스템과 연계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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