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1월 일본 노선 탑승객 38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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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5-12-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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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엔저 효과에 근거리 여행 선호까지
역대 최대 월간 실적 경신하며 4분기도 '쾌속 질주'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11월 일본 노선에서 38만2천 명의 승객을 태우며 역대 최대 월간 탑승객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4% 늘어난 수치다. 저렴해진 엔화와 가까운 거리, 그리고 여름 지진 우려가 사라진 덕분이다.

노선별로는 오사카가 12만1천500명으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어 도쿨(6만7천600명), 후쿠오카(6만4천900명) 순이었다. 제주항공 측은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하루 7회로 늘렸다"며 "현재 인천·김포·부산에서 출발하는 17개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로 봐도 상승세는 뚜렷하다. 1분기 91만6천 명에서 2분기 93만8천 명, 3분기 101만6천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4분기에는 114만7천 명까지 오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최고치였던 34만8천 명조차 이번 11월 실적에 9.8% 뒤처졌다.

제주항공은 엔화 환율 하락과 근거리 여행 선호가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여름 지진설로 주춤했던 수요가 되살아난 점도 한몫했다. 공급석을 늘린 것 역시 탑승객 증가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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