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항공기의 75%에 고속 무료 와이파이 설치
T-Mobile과 협력한 '델타 싱크' 서비스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혁신


사진=델타항공

델타항공이 1,000번째 항공기에 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며 항공업계 새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성과로 델타항공은 전체 항공기의 약 75%에 'T-Mobile 제공 델타 싱크 와이파이'를 갖추게 됐다.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무료 와이파이 장착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1억 건 이상의 와이파이 접속 기록이 누적됐다.

델타 싱크는 단순한 인터넷 연결을 넘어선다. 스카이마일스 회원은 기내에서 독점 콘텐츠와 회원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튜브, 크런치롤,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좌석 스크린은 집에 있는 스마트TV처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델타항공은 2026년까지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인터랙티브 지도 게임 '키즈 맵'이 이미 선택 항공기에 도입됐다. 내년 초에는 목적지 정보와 현지 액티비티 예약이 가능한 '데스티네이션 스토리즈' 기능이 추가된다. 국내선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좌석 스크린으로 기내식 메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