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인천공항서 캐리어 배송 로봇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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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12-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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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주차장부터 출국장까지 짐 운반 자동화
교통약자 배려한 AI 기반 이동서비스 확대


사진=행정안전부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이제 로봇의 도움을 받아 무거운 짐 걱정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 중구청과 '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주차내비 서비스에 더해 캐리어 배송 로봇과 순찰 로봇 서비스가 추가 운영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최대 3개의 캐리어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다. 제1터미널 지하1층 교통센터 주차장 입구에서 입·출국장 입구까지 짐을 배송하며, 임산부와 장애인, 유아 동반 고객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돕는다. 순찰 로봇은 제1터미널 입국장과 출국장 버스 탑승 대기 장소에서 흡연 금지구역을 자율주행하며 음성 안내를 통해 쾌적한 공항 환경 조성에 나선다.

행안부는 지난 2월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앱은 실시간 빈 주차면 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주차 위치를 안내하고, 하차 후에는 목적지까지 도보 경로를 연속으로 제공한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혁신실장 직무대리는 "주소는 국민과 산업을 효율적으로 이동·연결하는 기반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며 "주소정보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돼 국민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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