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 '가족 친화 공항' 만들기 위해 1조 3,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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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5-12-10 19:04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어린이 놀이 공간·수유실·건강 식품 판매 확대
트럼프 행정부, 가족 여행 편의성 개선 본격 나서
사진=픽사베이
미국이 공항을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가족 친화적 여행 만들기(Make Travel Family Friendly Again)' 캠페인을 시작하며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은 공항 내 어린이 놀이 공간, 운동 시설, 수유실, 특수 아동을 위한 감각 조절실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가족 전용 보안 검색대 설치도 포함된다. 더피 장관은 "여행의 황금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가족 여행 경험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페인 발표에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도 함께했다. 케네디 장관은 "미국의 모든 공항을 지나는 사람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항 내 건강 식품 판매 확대를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를 늘릴 계획이다.
지원금은 인프라 투자법의 공항 터미널 프로그램 예산에서 나온다. 공항들은 2026년 1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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