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2026년 항공사 순익 410억 달러 전망... 순이익률 3.9%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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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5-12-10 19:07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공급망 문제 지속에도 수익성 안정세
여객 52억 명·화물 7,160만 톤 수송 예상
사진=IATA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26년 글로벌 항공업계 순이익을 410억 달러로 전망했다. 2025년 395억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지만, 순이익률은 3.9%로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IATA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재무 전망에서 "항공사들이 공급망 문제, 지정학적 갈등, 규제 부담 증가 등 역풍 속에서도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윌리 월시(Willie Walsh) IATA 사무총장은 "항공사들이 충격 흡수 회복력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객 1인당 순이익은 7.90달러로 2023년 최고치인 8.50달러를 밑돌았다.
업계 전체 매출은 1조 5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다. 여객 수송은 52억 명으로 4.4%, 화물 물동량은 7,160만 톤으로 2.4%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탑승률은 83.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 화물은 전자상거래와 반도체 운송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으며, 미국 관세 부과 전 선적 증가에도 대응했다고 IATA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절대 수치 기준 가장 강력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은 순이익률 9.3%와 여객 1인당 28.60달러의 이익으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는 안정적이지만 2025년 유럽에 가장 수익성 높은 지역 타이틀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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