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위성으로 초콜릿 원료 '친환경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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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5-12-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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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코코아 농장 산림파괴 실시간 추적
항공우주 기술, 식품업계 지속가능경영 돕는다


사진=에어버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초콜릿 만드는 데도 한몫한다.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는 글로벌 초콜릿 제조사 바리 칼리바우트(Barry Callebaut)에 위성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코코아 농장에서 불법적인 산림파괴가 일어나는지 하늘에서 감시하는 것이다.

'스타링(Starling)'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위성사진으로 전 세계 코코아 농장을 실시간 추적한다. 해상도는 최고 30cm급으로, 나무 한 그루까지 식별 가능하다. AI가 자동으로 산림 변화를 분석해 산림파괴 징후를 포착하면 즉시 경보를 보낸다. 바리 칼리바우트 측은 "현장 조사 없이도 공급망 전체의 환경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2016년부터 환경단체와 함께 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기업들의 '무산림파괴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위성 감시로 투명성을 확보하면서도 불필요한 현장 조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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