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항공화물 데이터 표준 'ONE 레코드' 확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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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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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업계 70% 이상 인식, 50% 준비 완료
내년부터 전세계 항공화물 업계 표준 적용


사진=IATA

항공화물 업계가 새로운 디지털 시대로 진입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ONE 레코드' 표준에 대해 업계 준비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50%는 준비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ONE 레코드는 항공화물 데이터를 하나의 통일된 디지털 언어로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서류 중심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줄이고, 실시간 추적과 투명성을 높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IATA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 프로젝트 확대,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제공, 규제 당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의 시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과 GLS-KR은 화물 커뮤니티 시스템 데이터를 ONE 레코드로 자동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캐세이퍼시픽은 전자화물운송장 제출과 통관 현황 업데이트에 활용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모든 화물의 개별 추적 시스템을 구축했고, 산둥항공은 포워더와의 디지털 예약 시스템에 적용했다.

IATA 화물 부문 글로벌 책임자 브렌던 설리번(Brendan Sullivan)은 "업계는 ONE 레코드를 선호하는 데이터 공유 표준으로 확정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향후 몇 달간 시범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규제 당국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항공화물 프로세스를 현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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