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유나이티드항공, 차세대 항공통신 시스템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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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2-11 20:0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디지털 통신으로 안전성·효율성 개선
10년 개발 끝에 실제 운항 환경 검증
휴스턴 유나이티드항공 격납고 앞에 선 2025 보잉 친환경 실증기(EcoDemonstrator) 익스플로러(유나이티드항공 737-8). 사진=보잉
보잉과 유나이티드항공이 미래 항공 운항을 위한 첨단 디지털 통신 시스템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 조종석과 관제탑, 항공사 운영센터 간 정보 흐름을 개선하는 현대화된 데이터 통신 체계다.
유나이티드의 737-8 항공기를 보잉의 2025 친환경 실증기(EcoDemonstrator) 익스플로러로 활용해 인터넷 프로토콜 스위트(IPS) 표준을 평가했다. 이 인터넷 기반 통신 기술은 운영 효율성과 비행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항공 교통 혼잡, 연료 사용, 비용,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0월 말부터 약 2주간 미국 휴스턴과 영국 에든버러를 기점으로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보잉 최고기술책임자(CTO) 토드 시트론(Todd Citron)은 "조종석과 관제탑 간 통신의 신뢰성과 속도를 향상시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737 수석 시험 조종사 앤디 맥키(Andy McKee)는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고객과 글로벌 항공 커뮤니티의 안전을 강화하는 훌륭한 협력"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유럽 정부 기관, 보잉 공급업체, 항공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학계가 참여했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허니웰, SITA, 탈레스, 바이어샛, 유럽우주국(ESA), 미연방항공청(FAA), NASA,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 등이 포함됐다. 10년간의 개발을 거쳐 이번 시험으로 실제 운영 서비스 진입을 위한 최종 단계를 완료했다고 보잉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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