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만나는 K-Rice, 일본 관광객 겨냥한 쌀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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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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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농식품부, 국제선청사에 2개월간 우리쌀 홍보관 운영
고품질 쌀·가공식품 30여종 판매, 일본 검역증명 현장 발급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김포국제공항이 우리 쌀의 새로운 홍보 거점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 우리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선청사 1층 동편 GATE 1 측면에 자리한 매장에는 8개 도를 대표하는 고품질쌀과 소포장쌀, 쌀·밀·콩 가공식품 등 30여 종이 진열된다. 가공식품품평회와 K-라이스페스타 입상작을 중심으로 엄선한 제품들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출국 전 소포장 쌀을 구매해 휴대하거나, 용량이 큰 제품은 2층에서 수화물로 부칠 수 있다.

특히 일본행 관광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가 눈에 띈다. 매장에 상주하는 검역관이 현장에서 즉시 검역증명서를 발급해 일본 입국 시 쌀 반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일본 여행사를 통한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SNS 인증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우리 쌀의 일본 수출은 급증세다. 일본의 쌀값 상승 여파로 10월 말 기준 멥쌀 581톤을 수출해 일본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 중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외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일본 관광객 등 외국인이 우리 쌀의 매력을 느껴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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