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승객 최다 방문지는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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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5-12-11 20:0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일본 3개 도시 1~3위 독차지, 중국 노선도 대폭 증가
30~40대 이용객 40%로 가장 많아, 반려동물 3만 마리 동반
사진=대한항공
올해도 일본 도쿄가 한국인들의 최고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대한항공이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연말결산'에 따르면 한국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올해의 핫플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오사카, 3위 후쿠오카로 1~3위 모두 일본 주요 도시가 차지했으며, 4위는 방콕이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상하이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12만 8,000명 늘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중국 여행지로 등극했다. 베이징 방문객은 7만 1,000명, 칭다오 방문객은 6만 3,000명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 명의 고객을 태우고 총 2.8억㎞의 하늘길을 날았으며,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56만 번 완주할 수 있는 거리라고 밝혔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50~60대는 30%, 10~20대는 21%, 기타 연령대 9%였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중은 35%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과 중국 국적 비율이 각 24%로 가장 높았다. 대한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승객은 올해에만 총 216번 탑승했으며, 왕복 여정으로 환산하면 108번 여행한 셈이다.
2025년은 대한항공이 신규 CI와 새 항공기 도장을 발표하고 공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의미있는 해였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대한항공 항공기는 총 34대이며, 내년에도 순차적으로 도장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대한항공 라운지의 올해 누적 입장객 수는 총 131만 6,000여 명이었으며, 8월 중순 리뉴얼을 마친 신규 라운지에서는 셰프가 즉석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의 '피자'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꼽혔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사용처도 눈에 띈다. 1만 마일리지 이하 인기 사용처는 항공권 복합 결제 서비스인 '캐시 앤 마일즈'가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올해에만 3만 6,000여 장이 주고받아졌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배 더 많은 수치다. 이번 연말 결산은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제선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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