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로봇이 캐리어 운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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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12-11 20:0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AI 기반 배송·순찰 로봇 시범 운영
교통약자 이동 부담 대폭 경감 기대
지난 1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사진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행정안전부 박중근 균형발전국장 직무대리(사진 맨 왼쪽에서 두 번째), 인천광역시 서정하 토지정보과장(사진 맨 왼쪽에서 첫 번째), 인천광역시 중구 박유진 부구청장(사진 맨 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에 로봇이 등장했다. 무거운 캐리어는 로봇이 알아서 운반하고, 안전은 순찰 로봇이 책임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항 내 캐리어 배송로봇과 순찰로봇이 연말까지 제1여객터미널에서 시범 운영된다.
캐리어 배송로봇은 주차장과 출입국장 사이를 오가며 여객들의 짐을 자동으로 운반한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와 입국장 B구역에 2대가 배치됐다.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자율주행 순찰로봇 2대도 입국장 외부 버스 대기 장소에서 흡연 단속과 이상 상황 감지 임무를 수행한다. 공사는 서비스 적합성과 이용자 편의성, 기술 안정성을 종합 검증해 정식 도입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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