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취항 5년 만에 연간 승객 1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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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12-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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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장거리 전문 항공사의 빠른 성장세
올해 아시아 노선 확대가 성공 이끌어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5년 만에 연간 탑승객 1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국내선 없이 장거리 국제선만 운항하는 항공사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총 3,808편을 운항해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12월 중순을 앞둔 시점에서 이미 100만 명을 넘기며, 취항 첫해인 2021년 8만 1,457명에서 시작한 여정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성장세는 2022년 국제선 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2022년 9만 8,153명에 그쳤던 탑승객은 2023년 67만 1,483명, 2024년 76만 6,503명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B787-9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다낭·홍콩 등 아시아 노선을 확대하며 네트워크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 전체 탑승객 중 아시아 노선이 약 52만 명으로 52%를 차지하며 절반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미주 노선은 46만 2,000명으로 46.2%, 전세기는 1만 8,000명으로 1.8%를 차지했다. 장거리 미주 노선이 여전히 절반 가까운 비중을 유지하며 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여객 증가는 곧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 약 76만 명의 탑승객으로 5,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며, 장거리 중심의 노선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1인당 매출을 실현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말 추가 기재 도입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월 평균 10만 명 이상의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노선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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