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젯, 수소 항공기로 유럽 하늘 친환경 혁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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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12-12 20:0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수소 연료 도입 시 탄소 배출 대폭 감축
주요 20개 공항만 인프라 구축해도 80% 효과
사진=이지젯
유럽 최대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이 수소 항공기 시대를 앞당긴다. 롤스로이스, 히드로공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손잡고 발표한 연구 결과가 업계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 연료가 지속가능 항공유(SAF)와 함께 사용될 경우 탄소 배출 감축과 시장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히드로를 포함한 유럽 주요 20개 공항에만 수소 인프라를 집중 구축해도 전체 배출 감축 효과의 80%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지젯 측은 "수소 기술이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수소 같은 혁신 기술을 조기 도입할수록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기회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 에르베 모르반(Hervé Morvan) 미래 플랫폼 책임자는 "수소 추진 시스템 개발과 전략적 인프라 투자로 항공 산업이 가져오는 경제적 혜택을 지키면서 넷제로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드로공항은 이미 수소 항공기 운항을 대비한 준비에 착수했다. 매트 고먼(Matt Gorman) 탄소 전략 이사는 "소수의 주요 공항 인프라만으로도 대부분의 탄소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고무적"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술 도입을 위해 여러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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