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항공사 '러시아 상공 비행'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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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0-10 16:11본문
미국 항공사 "불공정 경쟁" 호소에 교통부 전격 대응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항공사 러시아 상공 비행 차단
중국 플래그 캐리어사 중국국제항공 항공기. 사진=픽사베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항공사를 겨냥한 강력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교통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을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항공사와 중국 항공사 간 불균형한 경쟁 요인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에 이번 명령 내용에 응할 시간을 이틀 제공했으며, 최종 명령은 이르면 11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2022년 3월 러시아 항공사의 미국 상공 비행을 금지했다. 러시아도 이에 맞불을 놓으며 미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차단했다.
문제는 중국 항공사들이었다. 이들은 러시아를 거쳐 미국으로 비행할 수 있어 비행시간 단축과 연료 절감 등의 우위를 누려왔다.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러시아 상공을 우회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부 항공사는 추가 비용 때문에 중국 직항 운영이 경제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시정을 요구해왔다.
현재 미국 교통부는 2024년 중국 항공사가 미국 왕복 항공편을 주당 50편으로 늘리도록 허용한 상태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항공편을 제한하기 전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당시 미중 양국은 모두 상대국 항공사에 주당 150편 이상의 왕복 항공편을 허용했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항공사 러시아 상공 비행 차단

중국 플래그 캐리어사 중국국제항공 항공기. 사진=픽사베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항공사를 겨냥한 강력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교통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을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항공사와 중국 항공사 간 불균형한 경쟁 요인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에 이번 명령 내용에 응할 시간을 이틀 제공했으며, 최종 명령은 이르면 11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2022년 3월 러시아 항공사의 미국 상공 비행을 금지했다. 러시아도 이에 맞불을 놓으며 미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차단했다.
문제는 중국 항공사들이었다. 이들은 러시아를 거쳐 미국으로 비행할 수 있어 비행시간 단축과 연료 절감 등의 우위를 누려왔다.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러시아 상공을 우회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부 항공사는 추가 비용 때문에 중국 직항 운영이 경제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시정을 요구해왔다.
현재 미국 교통부는 2024년 중국 항공사가 미국 왕복 항공편을 주당 50편으로 늘리도록 허용한 상태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항공편을 제한하기 전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당시 미중 양국은 모두 상대국 항공사에 주당 150편 이상의 왕복 항공편을 허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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