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2025년 탄소중립 목표 향한 괄목할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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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12-13 20:00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차세대 항공기 투자와 운영 효율화로 연료 5,500만 갤런 절감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량 전년 대비 50% 증가
사진=델타항공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이 2050년 탄소 순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올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차세대 항공기 투자부터 운영 효율화, 지속가능 항공유(SAF) 확대까지 전방위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델타항공은 지난 11일 '항공기(What We Fly), 운항 방식(How We Fly), 연료(The Fuel We Use)'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성 전략의 2025년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만 2025년 목표였던 연료 절감량 1%를 초과 달성하며, 연간 5,500만 갤런 이상의 항공유를 절감했다. 이는 약 1억2,5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
차세대 항공기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델타는 올해 제트제로(JetZero)의 혼합익기(BWB) 개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기종보다 연료 효율이 최대 50%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이브 에어로스페이스(Maeve Aerospace)와 협력해 지역 노선용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개발에도 나섰다. 이 기종은 기존 지역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와 배출량을 최대 40% 줄일 수 있다.
SAF 확대에도 박차를 가했다. 델타는 올해 SAF 사용량을 전년 대비 50% 늘렸으며,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쉘 에비에이션(Shell Aviation), 몬태나 리뉴어블스(Montana Renewables)와 협력해 첫 상업 규모 SAF 공급을 시작했다. 델타 측은 "SAF는 기존 연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현재 항공기 엔진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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