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초읽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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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5-10-13 20:24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의회 만장일치 건의안 발의로 본격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인프라 확충 절실
사진=사천공항
경남 사천시의회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결정적 한 수를 뒀다. 의원 전원이 뜻을 모아 정부에 공항 승격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한 것이다.
사천시의회는 13일 구정화 의원 대표 발의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촉구 건의안'을 공개했다. 건의안은 정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반영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요구사항은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조속 수립, 활주로 연장 및 국제선 화물터미널 신축, 남부권 항공 및 관광 인프라 강화 등이다.
구정화 의원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늘어난 교류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 물류와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남부권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의결한 뒤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공식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 및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사천공항은 서부 경남과 전남 동부권을 연결하는 남부권 거점공항이지만, 민·군 겸용 구조와 시설 노후화로 국제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천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국제항공 인프라 확충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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